만지면 부서질 것 같은 아기
나의 일상
2017. 12. 12. 16:09
친구가 아기를 낳았다. 정말 작은 아기..! 그렇게 작은 아기를 눈앞에서 보는건 처음이지 않을까
싶다. 친구들 중 제일 먼저 결혼한 친구는 아닌데, 제일 먼저 아이를 낳은 친구이다.
산후조리할때 가서 귀찮게 하는건 안될 것 같아서 친구가 산후조리원을 나오고나서야 친구에게
찾아갔다. 아직은 온몸에 붓기가 남아있던 친구, 아기를 안고있는 모습이 그저 행복해보였다.
세상에 태어난지 한달 갓넘었을때였나? 정말... 작디작은 인형같은 아기였다. 아직은 누구를
닮았는지도 모르겠고, 그저.. 천사같았다. 내 친구의 아기라고 생각하니 더 감회가 새로웠다.
학교다닐때 사고도 많이 치고 공부안하고 나랑 함께 논 친구였는데, 어느새 엄마가
되었다니..아직 내가 미혼이여서 그런지, 엄마가 되는게 어떤 기분일지 상상이 가지가 않는다.
오밀조밀 손이며 발이며 얼굴이며.. 너무 예뻐서 만지기도 아까웠던 아기였다. 나도.. 이런
귀여운 아기를 가질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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